오류동에서 진짜 닭강정이라고 홍보하는 본점이 있는 87 닭강정에 다녀왔다.

 

닭강정과 순살양념치킨의 차이가 있다.

그 차이가 무엇일까?

 

본인이 정의하는 바로는

닭강정은 차갑게 먹는 음식으로, 탕후루 같이 양념코팅이 깨지는 느낌이 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물엿을 많이 넣은 양념이지 않을까 싶다.

 

닭강정을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곳은 강릉 중앙시장의 중앙닭강정이다. (여기서 진짜 닭강정을 처음 먹었다)

그 이후로, 서울에서 닭강정을 제대로 하는 집을 찾아다녔지만 찾지 못했다.

 

가맹점 모집 홈페이지에서 적혀있는 대로라면 내가 찾던 그 맛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방문했다.

 

결론을 말하면 레시피는 내가 찾던 맛이 맞다.

하지만, 홀에서 먹다보니 따듯한 닭강정을 받았고, 단맛이 부족했다. (의도한거일지도?)

양념은 맞는거 같은데 온도도, 단맛도 아쉽다고 느끼고 있었다. (먹는 중)

근데 먹다보니, 닭강정이 식어가고 있었고, 마지막 몇점 먹을 떄 기준으로는 폼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단맛도 올라오고 있고, 깨지는 식감도 생긴다.

아, 여긴 식혀서 먹으면 내가 찾던 맛이 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거의 다 먹고 느꼈다 ㅠㅠ

 

다음에는 포장에서 식은 닭강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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